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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라덴 장남 "시신 수장은 유족 모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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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빈 라덴의 장남 오마르가 미국이 빈 라덴의 시신을 바다에 수장한 것은 유족을 모욕한 것이라고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미국의 이슬람권 웹사이트 감시 기구인 SITE(에스아이티이)는 오마르가 형제들을 대표해 발표한 성명에서 이렇게 주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마르는 성명에서 "중요한 지위를 가진 사람의 시신을 바다에 던져버리는 방식으로 폐기한 것은 인도적, 종교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으며 수많은 이슬람교도의 감정과 종교적 규정에 도전하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또, "미군이 빈 라덴에 대해 사살 의사를 갖고 은신처를 공습해 무방비 상태의 가족 전체를 말살했다"며,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마르는 이어 "유족들은 국제 법정에서 빈 라덴 사망의 진실을 추구할 권리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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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애리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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