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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 날 서운했다" 부산서 50대 여성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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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새벽 1시 반쯤 56살 김모 씨가 부산 대연동 자신의 집 베란다에서 농약을 마시고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조사 결과 김씨는 어제 친구들과의 모임에 다녀온 뒤 "다른 친구들은 어버이 날 자식들에게서 용돈이나 선물을 받았는데 나는 뭐냐"며 가족과 다투고 베란다에 있던 농약을 마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김씨가 고혈압 등 지병이 있었고 평소에도 남편과 자식들이 자신에게 서운하게 대한다며 불만이 많아 자주 다퉜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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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구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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