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이웃나라인 우크라이나 사람들 역시 보드카 사랑이 대단합니다.
대통령도 예외가 아닌 것 같습니다.
퇴역 군인들을 위로하는 파티장에 야누코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참석했습니다.
대통령은 노병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즉석에서 보드카로 건배를 제의하는데요, 눈치빠른 수행비서가 재빨리 다가와 잔을 채웠는데 그 양이 못마땅했던 대통령이 나지막하게 잔소리를 합니다.
당황한 비서가 한 차례 더 술을 붓자 채우자 그제서야 대통령은 잔을 입으로 가져갑니다.
단숨에 들이킨 대통령은 그래도 부족했던 모양인지 아쉬운 입맛을 다십니다.
체면 때문에 비서를 더 닥달하지 않았지만 행사 끝내고 관저로 돌아가서 한 잔 더 하시지 않았을까 추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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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범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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