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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또 3명 사망…야권, 대통령 퇴진 최후통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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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예멘의 반정부 시위가 석 달째 계속되면서 야권이 대통령에게 퇴진하라는 최후통첩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살레 대통령이 이를 거부하면서 예멘사태는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주상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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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각지에서 수만 명이 시위에 나선 가운데 어제(9일)도 시위대 3명이 보안군의 발포로 숨졌습니다.

수도 사나와 남부의 타이즈에서 젊은이들이 주요 도로를 점거한 채 살레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고, 또 다른 남부도시 아덴에서는 수천 명이 구금된 시위자의 석방을 요구하며 행진을 벌였습니다.

[반정부 시위대 : 정치 게임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젊은이들의 요구는 단순합니다. 살레 대통령이 물러나라는 것입니다.]

야당 연합체인 '커먼포럼'은 살레 대통령에게 걸프협력협의회가 제시한 퇴진 중재안을 48시간 내에 받아들이라고 최후통첩을 했습니다.

중재안은 살레 대통령과 가족, 측근에 대한 처벌 면제를 보장하는 대신 서명일로부터 30일 안에 물러나는 방안을 담고 있어서 석 달째 이어진 시위가 중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습니다.

그렇지만 33년째 장기 집권 중인 살레 대통령은 서명을 거부하고 있어서, 예멘의 혼란은 쉽게 진정되지 않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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