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런 문제가 다시 생기지 않도록 금융 감독체계 개편을 논의하는 태스크포스가 출범했습니다. 금융회사의 상근 감사를 없애는 방안이 거론됐지만, 개편 방향을 놓고 벌써부터 딴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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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간 영업정지된 저축은행 31곳 가운데 10곳은 금융감독원이나 한국은행 출신이 대주주이거나 감사를 맡았던 곳입니다.
전문성을 내세웠지만 부실만 키운 셈입니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이런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금융회사 상근 감사를 없애고 사외이사만으로 감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낙하산 감사로 인한 폐해는 없애고 경영진에 대한 견제는 강화하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감독체제 개편에 대해서는 "금감원에 대한 채찍이 시스템 자체를 흔들어서는 안된다"며 한국은행에 단독검사권을 주는 방안에는 사실상 반대했습니다.
"대신 예보나 한국은행과의 공동 검사를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금감원은 국·실장급 인사 85%를 바꾼 데 이어, 저축은행 검사 등 주요 부서 팀장을 70% 이상 교체하는 인사를 추가로 단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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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욱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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