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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 종자삼에서 '기준치 17배' 잔류농약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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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종자로 쓰이는 1년생 인삼을 종삼이라고 하는데요. 식용으로 사용되는 일부 종삼에서 많게는 기준치의 17배에 해당하는 잔류농약이 검출됐습니다.

보도에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가 지난달 재래시장과 대형마트 등에서 식용으로 판매되는 종자삼 22건을 수거해 검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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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30% 정도인 7건에서 톨크로포스 메틸 등 잔류농약이 기준치 보다 3∼4배 이상 검출됐습니다.

어떤 노점상이 팔던 종삼에선 기준치의 17배가 검출되기도 했습니다.

종자삼은 인삼 밭에 이식하고 남은 물량이 시중에 식용으로 유통되는데 이식 전에 농약으로 살균처리하기 때문에 농약이 남아있는 겁니다.

검출된 농약성분인 '톨크로포스-메칠'은 어린 인삼의 잎이 쪼그라들면서 마르는 것을 막기 위해 밭에 심기 전에 뿌리는 살균제입니다.

저독성이기는 하지만 많은 양을 먹게 되면 동공확대나 시력감퇴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압수한 72kg을 모두 폐기하고 생산자 이력을 추적해 관련기관에 행정처분을 의뢰했습니다.

또 전국 인삼 생산조합 13곳에 이식용 종자삼 출하를 하지 말 것을 요청했으며 판매업소에도 전문생산 농가에서 나물용으로 재배한 것만 판매하도록 지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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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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