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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아프리카 난민 구조신호 무시…수십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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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 조약기구 나토가 조난당한 아프리카 난민들의 구조 요청을 무시해 수십 명이 16일 동안 바다를 떠돌다 숨졌다고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

가디언은 생존자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지난 3월 25일 아기 2명을 포함한 아프리카인 72명이 리비아 트리폴리를 출발해 이탈리아로 향하다가 표류해, 4월 10일 리비아로 다시 떠내려 올 때까지 61명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생존자들은 난민들을 실은 배가 표류하는 동안 나토 군함과 국적이 확인되지 않은 유럽 군용 헬기에 구조를 요청했지만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난민 인권단체들은 진상조사를 요구하고 나섰고 유엔 난민 고등판무관실도 유럽이 난민 구호에 힘쓸 것을 촉구하며 관련자들의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국제해양법은 군함을 포함한 모든 배는 근처 배에서 조난 신호가 올 경우 도움을 주게 돼 있어 가디언의 보도가 사실일 경우 파장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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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나라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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