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오사마 빈 라덴 제거작전이 파키스탄의 주권 침해 논란을 일으키면서 파키스탄 야당을 중심으로 자르다리 대통령과 길라니 총리, 군부 지도자들의 사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야당 지도자 초드리 니사르 알리는 "파키스탄 영토에서 벌어진 미국의 급습 작전은 우리의 명예와 자존심을 짓밟았다"면서 "대통령과 총리는 이에 대해 해명을 하거나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알리는 또 "정부는 침묵만 지키고 있으며, 아무도 파키스탄에 대해 행해지는 악의적인 선전에도 대응하지 않고 있다"면서 파키스탄 국민은 미국의 빈라덴 제거 작전 이후 불안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치권과 달리 대다수 파키스탄인들은 미국의 작전을 저지하지 못한 파키스탄 군부의 무기력함을 지적하면서 대통령 보다는 군부 지도자들의 퇴진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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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범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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