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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다피 측, 반군지원기금 설립에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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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 측은 서방 중심의 연락그룹이 반군 지원을 위한 기금 설립을 발표한 데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카임 리비아 외무차관은 "리비아는 국제법상 엄연한 독립 주권국가"라며 "리비아의 동결 자산을 허락 없이 사용하는 것은 해적행위나 다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과 유럽 주요국 등이 참여한 리비아 사태 관련 연락그룹은 해외에서 동결된 카다피 자금을 담보로 30억 달러를 대출해달라는 반군 측 요구에 호응해 기금 설립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카임 차관은 아울러 국제사회가 리비아 서부의 격전지인 미스라타 항에서 난민을 수송하는 것에 대해서도 "반군 범죄자들을 도피시키고 무기를 실어나르는 행위"라며 계속 저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에 대해 인권단체인 국제 앰네스티는 지난 두 달 동안 카다피 친위부대가 미스라타의 민간인 거주지역에까지 중화기와 집속탄 등을 발포했다면서 전쟁범죄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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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욱 논설위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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