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특수부대에 의해 사살된 오사마 빈 라덴이 긴급 탈출 상황에 대비해 현금을 의복에 숨겨두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ABC방송은 소식통들을 인용해 빈 라덴이 최후의 순간까지도 탈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었고, 비상시에 대비해 500 유로 지폐를 접어 의복에 숨겨두고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빈 라덴의 은신처에서는 10개의 휴대전화가 발견됐으며, 현장에서 숨진 빈 라덴의 연락책들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ABC 방송은 미군이 현장에서 휴대전화 10대와 컴퓨터 10대, USB 메모리 100여개, 서류 수천장 등을 발견했으며, 현재 미 정보당국이 이를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 하원 정보위원회의 마이크 로저스 위원장은 "입수한 장비들은 암호화돼 있고 아랍어 체계로 돼 있어 쓸만한 정보를 입수하기까지 상당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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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하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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