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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미갤러리 홍 대표, 돈세탁 창구 의혹 '단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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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재벌가를 둘러싼 은밀한 그림 거래와 이를 통한 탈세, 비자금 조성 의혹에는 서미갤러리와 홍송원 대표가 단골로 등장했습니다. 국내 갤러리 업계 1위에 홍씨와 재벌들과의 은밀한 거래의혹이 모습을 드러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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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송원 씨는 3년전 삼성가 비자금으로 고가의 미술품 구입을 대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특검 조사를 받았습니다.

당시 삼성가의 그림으로 의심받았던 리히텐슈타인의 '행복한 눈물'은 거래가격이 8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미갤러리는 한상률 전 국세청장의 그림 로비 의혹 때도 그림 구입처로 다시 한번 주목을 받습니다.

80년대 초 서미갤러리를 세운 홍씨는 재벌가의 여인들과 돈독한 관계를 맺습니다.

때로는 고충을 들어주고 때론 미술투자를 권하며 서미갤러리는 고속성장을 했습니다.

일부 화랑들이 비자금을 조성하려는 기업들의 창구라는 의혹은 끊이지 않습니다.

기업들은 시세보다 비싼 값을 주고 화랑으로 부터 그림을 사들인 뒤 일정금액을 은밀히 다시 돌려 받으면서 비자금을 조성하는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화랑 관계자: 건축물에 들어가는 작품 같은 경우에 1억원이면 1억 다 주는 회사가 어디있겠어요. 2000만원 빼고 주고 2000만원은 갖다 달라는 뭐 이거는 아마 열이면 열 다 그러는….]

[김윤섭/한국미술경영연구소 소장: 재화 가치를 측정하는 기준이 객관적이거나 혹은 보편 타당한 이런 기준들이 마련돼 있는 것이 아니라 상속이라든가 혹은 유통에 관련된 부가세금이 아직 없기 때문에 그 부분들을 악용해서….]

검찰이 오랜 수사 끝에 홍씨를 사법처리 하기로 함으로써 재벌들과 화랑들의 은밀한 거래 의혹이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낼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영상취재: 노인식, 영상편집: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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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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