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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전용기 회항 이유 "'거꾸로 볼트'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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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지난 3월 대통령 전용기가 회항했던 사건은 볼트 하나 때문에 벌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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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대통령이 탑승한 공군 1호기 보잉 747이 아랍에미리트를 향해 이륙한지 1시간 40분 만에 인천공항으로 되돌아왔습니다.

에어컨 공기 흡입구 개폐기에서 소음과 진동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사상 초유의 사고가 발생한 지  50여일 만에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제작사인 보잉은 3cm 볼트 하나를 거꾸로 조립한 게 원인이었다고 공군과 대한항공에 공식 통보했습니다.

아래에서 위로 끼워야 하는 볼트를 위에서 아래로 끼우는 바람에 이 볼트 아래쪽 돌출부분과 개폐기가 계속 부딪히다가 결국 부러졌다는 겁니다.

[최영훈 대령/공군 공보실장: 볼트 머리부분이 아래로 향하게 설계됐지만 보잉사에서 최초 제작시 잘못 장착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공군은 전용기 임대계약을 대한항공 측과 체결했던 만큼 사고 책임을 대한 항공에 묻겠다는 입장이고, 대한항공은 볼트를 애초부터 거꾸로 조립한 보잉 측에 배상을 청구할 예정입니다.

사고 정황상 일단은 보잉 측에 배상책임이 있어 보이지만 배상규모에 대해서는 당사자간 공방도 예상됩니다.

(영상편집: 오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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