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반도에 지진같은 자연재해나 테러가 발생했을 때를 가정한 '안전 한국 훈련'이 실시되고 있습니다. 오늘(4일)은 거리에서 시민들이 직접 대피하는 훈련도 벌어집니다.
보도에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에 리히터규모 6.5의 강진이 발생하자 건물 내부에 있던 사람들이 일제히 바깥으로 대피합니다.
지진과 함께 발생한 화재, 고가 사다리차가 출동해 화재를 진압하는 한편 119 대원들이 일사불란하게 건물 내 사람들을 구조해 냅니다.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 이틀째를 맞아 어제(3일) 하루 전국 10여곳에서 지진과 테러에 대비한 훈련이 실시됐습니다.
특히 최근 테러 위협이 높아짐에 따라 지하철과 각종 주요 시설에서 강도높은 대테러 훈련이 이어졌습니다.
[맹형규/행정안전부 장관 : 자연재난이나 테러 등은 예고없이 옵니다.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하는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대비태세를 갖추는 게 반드시 필요합니다.]
안전한국 훈련 마지막날인 오늘은 전 국민들을 상대로 대피와 차량통제 훈련이 실시됩니다.
오전 11시에 사이렌이 울리면 길을 가던 모든 차량은 갓길에 정차하고 긴급차량이 다니는 비상차로를 확보해야 합니다.
전국의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생 800만 명도 대피훈련을 실시하며 울산과 강원, 경북, 제주 등 4개 시·도에서는 지진해일 대피 훈련이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