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특수부대가 오사마 빈 라덴의 은신처를 급습했을 당시 빈 라덴은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무장하지 않았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일부 정부 관계자들이 빈 라덴의 최후의 순간을 설명하면서 그가 무기를 소지한 채 저항했다고 주장했지만 실제로 빈 라덴은 무기를 지니고 있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무장하지 않은 상태였다면 빈 라덴을 생포하지 않고 현장에서 사살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카니 대변인은 "가능하다면 생포할 준비가 돼 있었지만 상당한 정도의 저항이 있었고 빈 라덴 외에도 무장한 다른 사람들이 있었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빈 라덴이 저항했기 때문에 미군의 작전중 사살된 것"이라면서도 어떻게 저항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카니 대변인은 또 빈 라덴의 부인이 미군 특수요원들에게 덤벼들려 했다고 말하고 이 여성은 다리에 총상을 입었으나 사망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빈 라덴이 여성을 인간방패로 삼았다는 주장이 나왔지만 이는 불확실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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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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