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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어선 납치 해적 439년형 선고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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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법원은 2일 인도양에서 자국 어선을 납치하는 데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소말리아 해적 2명에게 각각 439년형을 선고했다고 스페인 언론이 보도했다.

뉴스통신 dpa에 따르면, '압두 윌리'와 '라게게세이 아지 하만'이라는 이름의 해적 2명은 2009년 10월 인도양에서 스페인 국적의 알라크라나호를 납치, 스페인 국민 16명 등 36명의 선원을 47일간 인질로 감금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이날 스페인 법원은 불법감금, 강도, 폭력, 공모 등의 혐의를 적용해 이같이 판결했다.

검찰은 검거 당시 낚시를 하고 있었을 뿐 아무런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다고 부인한 이들에게 각각 438년형을 구형했었다.

그러나 이들은 이날 선고 형량과는 상관없이 스페인 법에 따라 최대 30년간 수감생활을 하게 된다.

당시 이들은 400만달러의 몸값을 받고 선원들을 석방했다고 보도된 바 있다.

이들은 선박 납치 후 다른 곳을 들렀다가 해적활동을 감시하던 스페인 해군 함정에 검거됐다.

(파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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