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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농협 전산망 마비 '북한의 사이버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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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상 초유의 농협 전산망 마비 사태. 결국 북한 정찰총국의 사이버 테러로 밝혀졌습니다. 북한은 7개월 이상 좀비 PC를 원격조종하며 치밀하게 준비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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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이번 농협 전산망 마비 사태가 북한 정찰총국의 사이버 테러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검찰은 북한 소행으로 추정되는 지난해와 올해 디도스 공격 주체가 이번 사이버 공격과 동일하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악성코드의 명령체계와 구조, 그리고 분석을 방해하도록 프로그램 일부를 바꾸는 규칙이 지난 디도스 공격과 같았고, 공격에 쓰인 인터넷 주소인 IP 가운데 하나는 지난 3월 디도스 공격에 사용된 북한의 인터넷 주소였다는 것을 근거로 내세웠습니다.

검찰은 북한이 지난해 9월 악성코드에 감염된 이 좀비 PC가 농협 전산망 최고관리자 권한이 있는 노트북 컴퓨터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7개월 동안 집중 관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북한이 A4 용지 1천여 장 분량의 정보를 수집해 농협 전산망 내부 구조와 최고관리자 비밀번호를 빼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북한 소행이라는 비교 근거가 된 과거 디도스 공격 역시 북한 소행이라는 추정만 있을 뿐 공격주체가 확인된 적이 없는데다 북한 것이라고 알려진 중국 IP는 언제든지 다른 사람이 유용할 수 있어 여전히 의문점도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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