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12월 결산 상장사들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중, 분석 가능한 353개사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천 509조 6천 104억원으로 전년 대비 14.56%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98조 6천 66억원, 순이익은 64조 5천 3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50.16%와 85.83% 증가했습니다.
금융업을 제외한 제조, 건설, 서비스 등의 연결부채비율도 지난해 말 175.05%로 2009년 말 192.01%보다 16.96%포인트 낮아져 재무상태도 개선됐습니다.
한국거래소 정미영 공시총괄팀장은 "지난해 기업들의 실적 호조 흐름이 비상장을 포함한 자회사에도 이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연결 재무제표란 지배회사와 종속회사로 구성되는 경제적 실체의 재무정보 제공을 위해 지배회사가 작성하는 경영실적을 말하는데, 회계기준이 달라 삼성전자가 제외된 이번 조사에서 연결기준 영업이익 1위는 9조 천 177억원을 기록한 현대차였으며, 포스코와 현대중공업, SKC&C, SK가 5조원대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