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농협 전산망 마비, 북한이 관여한 사이버테러"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검찰이 농협 전산망 마비 사태를 수사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사태가 북한의 신종 사이버 테러라는 설명입니다.

한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광고
광고 영역

검찰은 북한이 웹하드 사이트를 통해 악성코드를 유포해 농협 전산망을 파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이 지난해 9월 악성코드에 감염된 좀비 PC 중 하나가 농협 전산망 최고관리자 권한이 있는 노트북 컴퓨터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7개월 동안 집중 관리해왔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노트북 컴퓨터에 해킹프로그램을 설치한 뒤 A4 용지 1천여 장 분량의 정보를 수집해 농협 전산망 내부 구조와 최고관리자 비밀번호를 빼냈다고 검찰은 설명했습니다.

지난 2009년과 지난 3월 일어난 두 차례의 디도스 공격과 유사한 점도 드러났습니다.

악성코드의 명령체계와 구조, 그리고 분석을 방해하도록 프로그램 일부를 바꾸는 규칙이 지난 디도스 공격과 같았고, 공격에 쓰인 인터넷 주소 즉, IP 가운데 하나는 지난 3월 디도스 공격에 사용된 북한의 인터넷 주소였습니다.

검찰은 이번 공격으로 농협 전산망 서버 587대 가운데 273대가 피해를 입었고 농협 내부 업무용 전산망까지 파괴되는 피해를 입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이번 공격으로 고객의 개인정보나 금융 거래정보가 유출된 흔적은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한승환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