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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에다 테러 지도자 빈 라덴 "공공의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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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사우디 부잣집 출신, 신출귀몰한 전력가, 서방의 공적, 상당수 이슬람인들의 영웅, 빈 라덴은 한 마디로 수식하기 어려운 인물이었습니다.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01년 9월 11일.

뉴욕 한복판 110층짜리 건물에 항공기가 날아들어 순식간에 3000여명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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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물론 전 세계를 충격에 빠트렸던 테러 배후로 지목된 빈 라덴.

미국의 추적을 받았지만 10년 동안 신출귀몰했습니다.

[빈 라덴/2007 9.11  6주년을 맞아 : 나는 역경을 이겨낸 최고의 영웅 알셰리(비행기 납치범)를 추모합니다. 알라신이 그를 축복할 겁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던 빈라덴은 외국 유학 등을 하며 서방의 퇴폐 문화에도 깊이 물들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1979년 소련의 아프간 침공은 이슬람 원리주의에 눈 뜨게 만들었고, 걸프전에서 미국의 참전을 비판하면서 본격적인 반미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미국 공격)작전은 준비되었다. 미국인들은 미국 영토에 대한 공격을 보게 될 것이다.]

지난 1992년 알 카에다를 조직한 뒤에는 1998년 케냐 미국 대사관 폭탄 테러를 비롯해 세계 각지에서 테러를 주도했습니다.

[2004년 사우디아라비아 테러 직후 : 사우디아라비아의 미국 영사관을 습격한 전사들에게는 신의 축복이 있을 겁니다.]

성전을 독려하면서 서방에 맞서왔지만, 결국 불구대천의 원수 미국의 손에 사살되면서 빈 라덴은 54살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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