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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경찰, '로열웨딩' 앞두고 20여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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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윌리엄 왕자와 약혼녀 케이트 미들턴의 결혼식을 앞두고 영국 경찰 당국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불법 거주자를 포함한 스무명 이상을 체포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 경찰이 런던의 주택가 3곳을 급습해 용의자 20명을 체포해 구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경찰은 또 어제 저녁 런던 남부 지역에서도 60대 남녀 2명과 40대 남성 1명 등 3명을 추가로 체포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체포된 용의자들 가운데 19명은 전기를 훔쳐 쓴 혐의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 1명은 반정부 시위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체포와 관련해 경찰 당국은 "범죄를 방지하기 위한 사전대비적 성격"이라며, "체포된 사람들이 왕실 결혼식과 구체적으로 연관돼 있지는 않다"고 밝혔습니다.

왕실 결혼식을 앞두고 영국 경찰 당국은 이슬람 근본주의자부터 아일랜드 공화군 무장단체와 무정부주의자들에 이르기까지 잠재적 위협 요소에 대비해 보안을 강화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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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형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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