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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층 '투표열기' 이끈 트위터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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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재보선에서도 트위터가 젊은 유권자를 투표장으로 부르는 데에 톡톡한 역할을 했다.

이달 중순부터 점차 무르익기 시작한 트위터 이용 투표 독려 운동은 선거일인 27일 절정을 이뤘다.

누리꾼들은 이른 아침부터 투표했다는 증거 사진인 '투표 인증샷'을 올리고 투표소 상황을 '생중계' 하면서 팔로워들의 한표를 강하게 독려했다.

아이디 @yoonjung1104을 사용하는 누리꾼은 "아침 9시에 투표하고 1시간 거리인 홍천으로 일하러 왔습니다"라며 투표확인증을 스마트폰으로 찍어 올렸다.

소설가 이외수씨도 오전 11시께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상서 제6 투표소 앞에서 찍은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한 커플은 투표소 옆에서 나란히 서서 찍은 사진을, 춘천에 산다는 한 시민은 이른 아침 투표소에서 일가족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려 누리꾼의 환호를 받았다.

투표율이 심상치 않다는 소식이 전해진 오후 들어서는 직장인 유권자의 퇴근길 투표를 독려하는 트윗이 폭발적으로 올라오기 시작했다.

특히 저녁 들어서는 강원, 분당을 투표율이 40%를 넘어섰다는 얘기가 돌면서 퇴근길 투표를 독려하는 글이 리트윗돼 순식간에 퍼져 나갔다.

사이버 공간의 투표 운동은 마감 시각인 오후 8시 직전까지 계속됐다.

@biguse는 마감 30분 전 "늦었다고 포기 마시고 투표소로 가세요. 50%도 되지 않는 투표율로 권력을 줘서는 안 되죠"라는 트윗을 올려 다른 누리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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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수 누리꾼은 트위터에서 '투표가 권리인가 의무인가?'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치기도 했다.

중앙선관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투표를 마감한 결과 전체 유권자 320만8천954명 중 126만4천355명이 투표를 마쳐 39.4%의 투표율을 보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2001년 10.25 재보선(41.9%)과 2005년 10.26 재보선(40.4%)에 이어 역대 3번째로 높은 투표율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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