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근로자의 날인 다음달 1일, 노조법 재개정과 최저임금 현실화를 요구하는 노동절 기념대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양대노총은 오전에 여의도에서 합동으로 소규모 행사를 가진 뒤 한노총은 여의도에서 민노총은 서울광장에서 각각 전국 노동자대회를 개최합니다.
특히 민노총은 경찰이 서울광장 노동절 집회 금지를 통보한 데 대해 소송을 제기한 상탭니다.
이런 가운데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은 오늘 서울 명동에서 열린 한 강연회에서 노동절 집회를 '대기업 정규직 이익을 대변하는 노동권력의 횡포'라고 규정하며 강경 대응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앞서 경영자총협회도 어제 회원사들에 "상급단체 간부들이 사업장에 출입하지 못하도록 출입을 통제하고 무단 출입시엔 업무방해죄 등 책임을 물라"는 근로자의 날 집회 관련 지침을 보냈습니다.
또 일요일이자 근로자의 날인 5월 1일 근무가 예정된 사업장의 조합원들이 집회 참가를 이유로 결근하면 사규에 따라 징계조치하고 민형사상 책임을 물으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노총은 논평을 내고 "1년에 단 하루인 세계노동자의 잔칫날에까지 시비를 거는 경총의 행태는 통탄할 일"이라고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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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애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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