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가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에 정치인을 초청하지 않겠다는 대한불교 조계종의 방침에 대해 정치인으로는 이례적으로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치인이 신자도 아니면서 표를 얻으려고 교회, 성당, 사찰의 종교행사에 순례하는 모습을 더이상 보지 않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자신도 대통령 후보시절 눈도장을 찍으려고 종교행사에 열심히 참여했다면서 "솔직히 말해 그 행사 자체에 대한 축하의 의미 못지않게 표를 얻기 위한 욕심도 컸다"고 털어놨습니다.
또 "신자인 정치인은 그 신앙에 따라 참여할 수 있겠지만 신자 아닌 정치인이 정치적 이점을 노리고 참여하는 것은 건전하지 못하다"며 "조계종의 참신한 행동을 다른 종교에서도 본받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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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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