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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 납치' 자작극에 서울경찰 비상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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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주부가 아들과 함께 괴한에게 납치됐다는 자작극을 벌여 경찰이 비상대기하는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경기도 일산경찰서는 어제저녁 6시쯤 33살 이모 씨의 남편으로부터 이 씨가 6살 난 아들과 함께 집을 나섰다 납치당했다는 신고를 접수받아 조사한 결과 이 씨가 꾸민 자작극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씨의 남편 37살 심모 씨는 이씨로부터 '납치됐으니 1억 5천만 원을 몸값으로 보내야 한다'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고 신고했지만, 경찰 수사 결과 이 씨는 서울의 한 호텔에 투숙해 있었고, 돈이 필요해 이 같은 문자를 보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우울증 등을 앓아온 점을 고려해 입건하지 않고 귀가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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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철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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