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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박승 전 한은총재, 모교에 '5억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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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가 사재를 출연해 모교에 도서관을 지었습니다. 박 전 총재의 소망은 고향에 다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하길 소망합니다.

보도에 (JTV) 송창용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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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이 채 100명도 안 되는 초등학교에 번듯한 도서관이 생겼습니다.

도서관은 2층 규모로, 공부방과 영상학습실을 갖추고 있습니다.

좁은 도서실이 항상 불만이었던 아이들은 이제 맘껏 책을 볼 수 있게 됐습니다.

[한세희/백석초 4학년 : 이렇게 큰 도서관이 저희 학교에 생기니까 많은 친구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그런 공간이 생겨서 좋은 것 같아요.]

[두중원/백석초 4학년 : 넓어져서 책을 읽기가 좋고요. 또 책이 많아지니까 책을 많이 읽을 수 있어서 좋아요.]

백석초등학교 도서관은 이 학교 출신인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가 사재 5억 원을 출연해 건립됐습니다.

고향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점점 사라지는 안타까운 현실이 도서관 건립의 계기가 됐습니다.

[박승/전 한국은행 총재 : 이 곳에서 우리 어린이들이 자라고 배우고, 또 학부모들과 이 고장사람들이 이 시설을 이용하고, 그래서 이 고장에서 훌륭한 인재들이 많이 나오기를 바랍니다.]

박 전 총재는 30년 전부터 모든 재산을 사회에 내놓기로 자녀들과 약속했다며 이번이 첫 번째 약속 이행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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