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서경찰서는 인터넷 쇼핑몰 관리자를 모집한다며 구직자를 꼬드겨 수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34살 송모씨 등 11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송씨 등은 올해 초부터 서울 대치동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인터넷 구직사이트에 쇼핑몰 관리자를 모집한다는 광고글을 올려 이를 보고 찾아온 피해자 2백80여 명에게 쇼핑몰 분양금 명목으로 3백만 원씩 8억여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구직자들에게 특정 대부업체에서 돈을 빌려 분양금을 내게 하고, 대부업체에서 받은 중개 수수료로 대출 이자를 대신 내주며 피해자들을 속였습니다.
이들은 또 피해자들이 다른 구직자를 데려오면 보너스로 한 명당 20만 원씩 수당을 지급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피해자 대부분은 20대 청년 구직자들로 피해자들은 계약을 해지하면 위약금 5백만 원을 물어야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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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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