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봉길 의사가 야학에서 농민과 청소년에게 한글을 가르치는데 사용한 교재가 80여년 만에 발굴됐습니다.
매헌 윤봉길의사 기념사업회는 소실돼 없어진 줄 알았던 윤 의사의 저서 '농민독본'의 일부를 최근 발견했다며, 8쪽짜리 교재를 공개했습니다.
이 교재에는 자음과 모음, 한글과 맞춤법을 설명하고 있으며, 훈민정음예의본과 용비어천가의 일부가 한글로 기재돼 있습니다.
보물 제568호로 지정된 농민독본은 윤 의사가 19세때 쓴 책으로, 이번에 발굴된 '한글편'은 모두 소실된 것으로 전해졌지만 최근 기념사업회가 윤 의사의 사당인 충남 예산 충의사에서 찾아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념사업회는 농민독본과 윤 의사가 지은 한시 3백여편, 일기와 친필 편지 등을 모아 의거 80주년인 내년 '윤봉길 전집'을 발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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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윤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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