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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부토건, ABCP 채무 50% 책임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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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 신청을 낸 삼부토건이 채권금융회사들로부터 7천억원 규모의 신규자금을 받아 자산유동화기업어음을 50%만 상환해주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채권금융회사들로 구성된 대주단과 삼부토건이 이러한 방안에 합의하고 3천여명에 달하는 ABCP 투자자들을 상대로 동의서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부토건은 신규 대출을 받기 위해 대주단에 르네상스서울호텔을 담보로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ABCP 투자자들이 이런 방안에 대한 동의서를 제출하면 삼부토건은 개시 결정 시한인 오는 26일 이전에 회생절차 신청을 철회할 계획입니다.

삼부토건과 동양건설이 절반씩 지급보증을 한 헌인마을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4천270억원 가운데 2천100억원어치는 ABCP 형태로 개인투자자들에게 판매됐습니다.

대주단과 삼부토건은 또 헌인마을 개발사업의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용도변경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동양건설이 회생절차를 개시하면 사업권을 제3자에 매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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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원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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