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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공기업이 장삿속 분양" 주민 반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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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기업인 충북개발공사가 주민들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모텔용지에 대한 추가 분양에 들어가 갈등이 큽니다. 주민들은 공기업마저 땅장사에 급급해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CJB) 이윤영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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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충북개발공사가 또다시 모텔용지 분양에 나섰습니다.

1차 분양에서 숙박, 위락시설 용지로 팔고 남은 7필지를 추가 분양에 들어간 것입니다.

오창지역 주민들이 반대 서명운동을 벌였고 지역구 도의원도 항의방문에 나섰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충북개발공사는 현재 오창에 있는 숙박시설로는 부족해 추가 건설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충북개발공사 관계자 : 그 쪽 모텔들이 방이 없을 정도로 성업중이라서 몇 개 더 허가를 내줘서 해야 이용자들한테는 좀 편리할 수 있는 부분인데….]

하지만 지난 8년 동안 단 한 건의 모텔 신축허가도 나지 않은 청원군에 모텔용지를 분양하면서도 결과에 대한 책임은 지지않고 있습니다.

[충북개발공사 관계자 : (청원군에서 허가를 안 내주면 그 책임은 누가 지나요?) 허가가 안나면 사신 분이 판단한 거니까요. 그건 뭐 누가 책임질 게 없죠.]

6백 명의 반대서명을 제출한 주민들은 공기업이 주민을 무시하고 있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양혜영/청원군 오창읍 : 주민들의 생각은 안중에도 없고 자기들 욕심만 채우겠다는 얘기인데, 이걸 뭐 어떻게 주민들 입장에서 할 수 있으면 어떻게 해서든 반대를 하는게….]

[이은주/청원군 오창읍 : 아이들이 지나가다가 저 이쁜 집 뭐예요, 엄마?라고 엄마한테 물어보거든요. 그러니까 엄마로서는 뭐라고 할 수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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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경/도의원 : 오창에 사시는 지역 주민들이 러브호텔은 안 된다고 그러면 저는 어쨌든 그 앞에 설 수밖에 없죠. 당연히 반대하죠.]

공기업인 충북개발공사마저 모텔용지 분양에 앞장서면서 주민들과의 갈등만 깊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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