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애플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소송을 낸 것과 관련해서 이건희 회장이 못이 나오면 때리려는 원리라고 비판했습니다. 삼성이 잘나가니까 훼방놓는 거라는 주장입니다.
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 이건희 회장은 오늘(21일) 예정없이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 출근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사내 행사 참석을 위해 잠깐 들른 적은 있었지만 집무를 위해 출근한 건 오늘이 처음입니다.
이 회장은 최근 애플이 제기한 특허침해 소송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이건희/삼성 회장 : 삼성에 대한 견제가 커지고 있어요. 못이 나오면 때리려 하는 원리겠죠.]
세계 시장에서 삼성의 위상이 높아지다보니 견제가 심해졌다는 얘기입니다.
실제 삼성전자와 다른 기업의 특허분쟁 건수는 2005년 21건에서 지난해 51건으로 2배 넘게 늘었습니다.
이에 앞서, 애플의 티머시 쿡 최고운영책임자는 삼성과의 특허소송과 관련해, 삼성이 휴대전화 부문에서 도가 지나쳐 오랜 고민 끝에 소송을 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애플이 베끼기 혐의로 삼성을 제소한 건 오히려 삼성을 인정한 것이라며 "소송이야말로 최상의 칭찬"이라고 해석하기도 했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오광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