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어제(20일)도 아동 성폭력 사건 보도해 드렸습니다만, 이제는 정말 근본적인 대책 고민할 때입니다. 아이들이 위험에 처했을 때 작은 단추만 누르면 경찰관이나 학교 보안관이 곧바로 달려오게 하는 보안 서비스가 도입됩니다. 한 가지 흠이라면 좀 비싸다는 겁니다.
김형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낮 초등학교 안에서 여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한 김수철 사건, 아이들은 범인의 보복이 무서워 미처 도움을 청하지도 못하고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박상화/학부모 : 아이들이 핸드폰을 가지고 있어도 위급사태에 아이들이 바로 바로 그것을 사용을 할 수가 없으니까 갖고 있어도 안심이 되지는 않죠.]
정부는 이런 불안감을 해소하고 범죄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SOS, 국민 안심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전용단말기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아동의 인적사항과 현재위치가 자동으로 경찰에 통보되고, 근처의 학교보안관과 경찰이 동시에 출동합니다.
일반 휴대전화와 스마트폰도 등록하면 똑같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맹형규/행정안전부 장관 : 말없는 신고가 가능하고 사용이 간편하기 때문에 범죄예방 심리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SOS 안심 서비스는 오늘부터 서울, 경기지역 초등학교에서 시범운용을 시작해 올해 안에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하지만 이처럼 버튼 한 개뿐인 단말기 가격이 대당 10만 원, 월 이용료가 5천 원이나 하는 점은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또 구형 휴대전화기는 정확한 위치 파악이 어려워 보완해야 할 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홍종수, 영상편집 : 김선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