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당국이 지난달 라선을 방문한 일본인 3명 가운데 2명을 마약 문제로 구속하고 있다고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복수의 일본-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국외로 마약을 밀수출하려 한 혐의로 일본인 2명을 체포됐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에 구속된 일본인들은 도쿄에 본사가 있는 기계 관리업체 사원으로, 경제특구인 라선에 있는 식품업체의 기계 점검을 위해 지난달 초순 북한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구속된 일본인들이 라선의 공장에서 가공한 중국 수출 통조림에 마약 분말을 숨겨 넣은 혐의로 됐으며, 북한 당국이 거액의 보석금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일본인 3명 가운데 풀려난 한명은 이미 귀국해 일본 경찰의 조사를 받았으며, 일본 정부는 정치·외교 문제로 발전하지 않도록 신중한 대응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지난 2003년에도 일본인 남성을 마약밀수 혐의로 구속했다가 2009년 1월 '인도적 조치'로 출국을 허용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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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형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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