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남부 지역에서 지난 14일부터 강력한 토네이도와 우박을 동반한 폭우가 계속되면서 지금까지 최소 45명이 숨지고 막대한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토네이도는 오클라호마에서 시작돼 아칸소와 미시시피 등을 거쳐 버지니아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지역에 피해를 입혔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특히 노스캐롤라이나엔 최근 이틀 사이에 62건의 토네이도가 보고돼, 20년만에 최악의 토네이도 발생사례를 기록했습니다.
이 지역에선 야구공보다 더 큰 우박이 쏟아져 주택과 차량이 파괴됐으며 전신주가 쓰러지며 25만 가구가 정전됐습니다.
버지니아 등에선 어린이 1명이 불어난 물에 휩쓸려 숨지고, 이동식 간이 주택과 트레일러가 날아가 사망자가 속출한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기상당국은 중남부에서 사흘간 토네이도 발생사례가 230건 이상 보고됐다고 밝혔으며, 본격적 구조작업이 진행되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앨라배마와 노스캐롤라이나 주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방위군을 투입해 구조작업과 이재민 지원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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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애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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