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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벽 무너져내려 '쑥대밭'…처참한 '원전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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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다음은 일본 원전 소식입니다. 무인 헬기가 근접 촬영한 후쿠시마 원전의 처참한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또 방사능 바다오염도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유영수 특파원입니다.

<기자>

무인 소형헬기가 원자로 30m 위까지 접근해서 촬영한 화면입니다.

철골만 남은 4호기 건물안으로 노란색 격납용기의 뚜껑이 보입니다.

겹겹이 보호돼 있어야 할 시설이지만, 무방비상태로 대기중에 노출돼 있습니다.

건물 외벽이 무너져내린 3호기는 은색 공조 배관 등이 처참하게 드러나 있고, 1호기는 무너져내린 건물의 잔해에 가려 아예 내부 상태가 보이지 않습니다.

[도쿄전력 직원 : 1호기 건물의 천장이 폭삭 주저앉아, (잔해 때문에)내부 상황을 알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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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오염도 심각합니다.

원전에서 34km떨어진 바다의 방사능 오염도가 최고치를 기록한데 이어, 그제(15일) 원전 앞바다에서 채취한 바닷물에선 허용치의 6500배에 달하는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됐습니다.

하루전보다 6배 가까이 대폭 상승한 수치로, 어딘가로 오염수가 계속 새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니시야마/일 원자력 안전보안원 대변인 : 눈으로는 어디서 새고 있는지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모니터링을 강화하겠습니다.]

도쿄전력 측은 원자로의 냉각상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방사성 물질의 유출을 막는데만 최소 반 년 이상 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유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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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수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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