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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주말 총력전…'밑바닥 파고들기'

김무성·원희룡, 격전지 '조용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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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4.27 재보선 선거운동의 막이 오른 뒤 첫 주말인 16일 주요 격전지에서 밑바닥 지지세를 확산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강원도에는 원희룡 사무총장을 비롯해 강원 지역 의원들은 물론 서울ㆍ인천ㆍ경기 지역 의원 40∼50명이 대거 출동했고, 경남 김해을에는 김무성 원내대표를 비롯한 부산ㆍ경남 의원들이 투입됐다.

성남 분당을에서는 경기 지역 의원들을 중심으로 의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다만 한나라당은 '지역발전론'을 전면에 내세운 만큼 요란한 선거유세를 벌이기보다 격전지 후보들과 동선을 달리하며 지역 내 지인들을 만나거나 지역 구석구석을 돌며 `조직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김무성 원내대표는 이날 김해 한림면에서 상가, 경로당을 돌아다니며 지역주민들에게 "지역발전을 위해 여당의 능력 있는 큰 인물을 뽑는 게 옳으냐, 지역감정에 사로잡혀 정당을 왔다갔다 한 후보를 뽑는 게 옳으냐"며 김태호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김 원내대표는 김태호 후보의 `나 홀로 선거'를 지원하는 차원에서 김 후보와 동선을 달리 잡았다.

다른 부산.경남 의원들도 뿔뿔이 흩어져 담당 지역에서 표심잡기에 몰두했다.

원희룡 사무총장은 이날부터 16일까지 1박2일간 일정으로 강원도 영월, 정선, 태백, 속초를 잇따라 찾았다.

원 사무총장은 여론주도층과 간담회를 갖는 방식으로 강원에서의 `한나라당 세(勢) 굳히기'에 주안점을 뒀다.

그는 간담회에서 "앞으로 강원과의 진정성있는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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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을에서는 강재섭 후보의 강행군이 이어졌다.

배드민턴 동호회 및 산악회를 찾아 하루를 시작한 강 후보는 정자동 한솔종합사회복지관에서 도시락 배달 봉사를 통해 '인간미 넘치는 강재섭' 이미지를 심는데 주력했다.

강 후보는 또 민주당의 정권심판론을 차단하는 차원에서 '대한민국의 자존심, 분당을 지키겠습니다'는 구호를 내걸었다.

(서울·성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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