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바라크 전 이집트 대통령과 두 아들들이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이집트 검찰은 성명을 통해 "무바라크 전 대통령과 아들 가말과 알라를 수사하기 위해 15일 동안 구속을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검찰은 구속 기간 동안 무바라크 부자가 공공 자산을 빼돌려 거액의 재산을 축적한 혐의 등을 조사한 뒤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무바라크는 어제 검찰 조사를 받다 심장 문제를 일으켜 입원한 상태여서 구속 기간 대부분을 병원에서 보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랍권 국가에서 전직 통치자가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에 앞서 무바라크 전 대통령은 자신이 권력을 이용해 부정한 재산을 축적했다는 의혹은 사실 무근이며, 자신의 명예를 지키기 위한 권리를 행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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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형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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