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 여성들의 눈물이 강을 이루고 있다.
지난해 3월, 강원도 춘천에서 보험금을 노린 한 40대 남성이 캄보디아 출신의 아내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자신의 집에 불을 질러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어 7월에는 한국으로 시집온 베트남 여성이 결혼 일주일 만에 정신질환을 앓고 있던 남편에게 무참히 살해됐다.
'코리안 드림'을 찾아, 혹은 사랑을 찾아 고국을 떠난 이주여성들은 행복의 꿈은 커녕 가정폭력과 성적 학대 등으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절망에 빠져있다.
현재 국내 결혼 이주여성은 18만 명. 한 해 3만 쌍 이상이 새로 결혼하고 있지만, 이혼율도 30%를 넘는 게 현실이다.
또한 이 가운데는 남편과 시댁으로부터 일방적으로 버려지다시피 하는 아내들도 상당수였다.
12일 방송된 SBS'현장 21'에서는 사실상 '인신매매' 돼 온 이주여성들이 겪고 있는 피해상을 조명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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