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전력은 어제 저녁 7시 반부터 후쿠시마 제1원전 2호기 부근 배관용 터널에서 고여있는 고농도 방사성 물질 오염수를 터빈실 내 복수기로 옮기는 작업을 시작했다고 NHK와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도쿄전력은 우선 오염 농도가 짙고 바다에 유출될 우려가 있는 배관용 터널 안의 오염수 7백 톤을 3천 톤 용량의 2호기 복수기로 옮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폐기물 집중처리시설의 내부 점검을 끝내는 대로 나머지 오염수도 제거할 계획입니다.
고농도 오염수는 2호기 터빈실 지하와 배관용 터널에 있는 것만도 2만 톤이고, 1∼3호기 전체적으로는 6만 톤에 달해 앞으로 작업이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도쿄전력은 원자로 냉각장치 복구 작업을 위해 원전 내부에 고인 고방사능 오염수 제거를 서둘렀지만 지난 10일까지 복수기를 비워야 했고 그제, 어제 이틀은 여진 때문에 작업을 중단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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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욱 논설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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