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유아가 가지고 노는 일부 저가 플라스틱 장난감에서 유해물질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우리 어린이들 성장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는 물질입니다.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누르면 '삑' 소리가 난다고 해서 삑삑이로 불리는 장난감입니다.
유아들이 만지고 놀면서 입에 넣기도 하는 이 제품에서 환경호르몬 추정물질이 검출됐습니다.
환경과학원이 장난감 134개 제품을 검사한 결과 삑삑이 4개 제품에서 기준치를 넘는 프탈레이트 성분이 나왔습니다.
기준치를 8배 넘는 제품도 있었습니다.
6종의 플라스틱 인형 제품에서도 프탈레이트가 기준치를 넘었습니다.
프탈레이트가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된 장난감들입니다.
주로 제품 정보가 없거나 중국에서 만들어진 저가 장난감들입니다.
[송기봉/환경과학원 연구관 : 어린이 용품에 사용되는 일반적인 플라스틱은 딱딱하기 때문에 그것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서 프탈레이트 가소재를 넣게 됩니다.]
문제는 프탈레이트 성분이 어린이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입니다.
[김혜순/이대목동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프탈레이트는 환경호르몬에 일종으로 알려져 있고 우리 몸에 있는 호르몬의 역할을 억제하는 효과를 나타낸다고 봅니다. 오랫동안 노출됐을 때 현재까지 성조숙증을 일으킨다고 보고되어 있습니다.]
환경과학원은 해당 제품의 수입을 제한하고 반드시 인증표시가 있는 장난감을 선택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용한, 영상편집 : 최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