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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유출 '36만+알파'…집단소송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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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과 금융감독원 조사 결과, 현재 현대캐피탈 고객 약 42만명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 번호가 유출됐고, 이 가운데 36만명은 이메일이 함께 해킹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캐피탈이 제휴하는 리스용 차량 정비 서버를 통해 고객이 시스템에 접속할 때 남긴 로그 기록이 유출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이 회사가 고객에게 홍보용으로 발송하는 광고 이메일 서버가 뚫려 고객들의 이름과 이메일이 유출됐습니다.

현대캐피탈측은 이 서버를 통해 유출된 이메일 규모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어제 현대캐피탈에는 해킹 사고와 관련된 문의와 항의 전화가 3만 6천 건에 달했지만, 아직 직접적으로 금전적인 피해를 봤다는 신고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킹 파장이 확산되면서 고객들이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위자료 등을 요구하는 집단소송을 제기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 1월 고객 천만명의 정보가 유출된 옥션 해킹 사건이나 하나로텔레콤,GS칼텍스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서도 피해자들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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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하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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