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업계 1위인 현대캐피탈이 무기력하게 해킹을 당하면서 은행, 카드할 것없이 전체 금융권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저마다 보안체계를 점검하느라 부산한 모습니다.
박민하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캐피탈의 고객 정보 유출 규모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습니다.
광고 이메일을 보내는 서버도 공격받은 것으로 확인돼 이메일 주소 같은 신상 정보가 추가로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대캐피탈에 대한 특별검사에 착수한 금융감독원은 고객 데이터베이스의 암호화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습니다.
[남명섭/금융감독원 여신관리실장 : 금융감독원은 IT전문가 등 검사인력을 파견하여 해킹 방지대책이 제대로 되어있는지 점검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금감원은 900만 명에 달하는 현대카드 고객의 우려도 커지자 현대캐피탈과 현대카드가 서버를 분리 운영하고 있는지도 점검하고 있습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해 말 금감원의 정기검사 당시 IT 시스템 관리가 허술하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습니다.
사태가 확산되자 캐피탈 업체 뿐만 아니라 은행과 카드, 증권 등 전금융권이 보안 상황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방화벽 등 보안 수준을 높이며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금감원은 전 금융사에 해킹 방지와 정보보호 대책 이행실태를 점검해 보고하도록 지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