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중국의 먹을거리 문제는 볼수록 기상천외합니다. 이번에는 정체불명의 야광 돼지고기가 적발됐습니다.
베이징에서 김석재 특파원입니다.
<기자>
만두를 빚기 위해 돼지고기를 샀던 중국인 천 모 씨는, 한밤중 싱크대 위에 올려논 돼지고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푸른 빛에 크게 놀랐습니다.
[돼지고기 구매자 : 어두운 곳에 가면 고기에서 빛이 나요. 특히 밤이 되면 더욱 밝게 빛납니다. 만졌던 손에서도 빛이 나는 걸요.]
관계당국이 즉각 진상조사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구전화/상하이시 식약품감독소장 : 발광세균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지만 발광세균은 질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아닙니다.]
하지만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있을 수 있다며 야광 돼지고기를 발견하면 먹지말고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난달에는 돼지 사육 농가에서 살코기가 많은 돼지를 만들기 위해 사료에 유독성분을 첨가한 사실이 적발돼 중국 전역을 경악케 했습니다.
지난주엔 독극물이 들어간 우유를 마시고 영유아 3명이 숨지는 사건도 발생했습니다.
먹을거리 안전에 대한 당국의 강력한 대책마련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파문으로 중국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연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