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캤다하면 돈뭉치..김제 밭 도박수입금 '11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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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불법 도박자금이 숨겨져 있던 전북 김제의 마늘밭은 알고보니 거대한 돈밭이었습니다.캐면 캘수록 돈다발이 솓아져 나와서 압수된 액수가 벌써 11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JTV 김균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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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굴삭기로 땅을 파내자 수억 원이 담긴 김칫통과 페인트통이 잇따라 나옵니다.

지난 8일에 처음으로 발견된 도박 수익금은 3억 원에 그쳤지만 다음 날 24억 원, 셋 째 날에는 110억 원으로 불어났습니다.

매형 이 씨는 지난 2009년부터 처남 47살 이 씨에게서 십여 차례에 걸쳐 매번 수억 원의 뭉칫돈을 받았습니다.

매형은 이 돈을 자신의 집 안에 보관하다 불안한 나머지 지난해 5월 새로 산 밭에 묻었습니다.

[마을주민 : 아침부터 와서 오후 늦게까지 열심히 일을 했어요. 황당하죠 지금. 그런 생각을 누가 했겠어요. 이런 곳에다가 돈을 묻었을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죠.]

경찰은 돈을 맡긴 큰 처남은 도박개장죄로 도피 중이고, 같은 혐의로 교도소에 수감 중인 둘째 처남은 다음 달 출소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처남은 지난 2008년 홍콩에 도박 서버를 개설한 뒤 1천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려 170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대봉/김제경찰서 수사과장 : 2008년 1월부터 2009년 11월 16일 송치될 때까지 그때 만들어진 자금입니다.]

경찰은 이들이 60억 원의 부당이득금을 더 숨겼을 것으로 보고 수감중인 처남과 일당들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JTV) 김균형 기자

(영상취재 : 김대수, 정동렬(J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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