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임시국회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인 오늘 여야 의원들은 KAIST 학생 자살사태로 부각된 경쟁 구도의 교육정책 문제와 뉴타운 문제에 대해 대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민주당 김상희 의원은 KAIST 학생들의 잇단 자살에 대해 "징벌적 등록금제도 때문"이라며 "경쟁과 효율성만 앞세운 이명박 정부의 교육철학이 빚어낸 상징적 사건"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나라당 임해규 의원은 뉴타운 정책에 대해 "도시기반시설, 정비시설이 갖춰진 곳에 또 다시 뉴타운 사업을 하니 사업성이 떨어지는 것"이라며 "사업성이 없을 때 사업을 취소할 수 있는 출구전략을 마련해야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또 야당 의원들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 입지 공약을 이행하라고 압박했고 한나라당 영남권 의원들은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를 집중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양승조 의원은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가 재보선 직전인 작년 7월 충남 천안에서 과학벨트의 충청권 입지를 약속하는 유세 동영상을 보여주면서 "분산 배치야말로 과학자들의 의견조차 깡그리 무시한 정치적인 결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나라당 조해진 의원은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와 관련해 "대한민국이 서울공화국, 정당도 수도권 밖에 안보이는 외눈박이 정당임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이라며 신공항 재추진을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