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시 외곽에 있는 6백 6십만 제곱미터 면적의 군훈련장이 이전됩니다. 광주시는 60년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부지를 지역민들의 염원인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유치를 위한 부지로 내놓을 예정입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광주시와 육군 보병학교는 오늘(11일) 광주시 평동의 군훈련장 이전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이에따라 지난 1951년 광주시 평동에 들어선 평동 포사격장과 동백훈련장은 60여년 만에 옮겨가게 됐습니다.
광주시는 평동 군훈련장 부지를 현재 유치를 추진 중인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부지와 산업단지 부지 등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대부분 개발제한구역인 군훈련장 부지는 토지가격이 3.3제곱미터당 1,~2만원대여서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유치를 추진중인 다른 시도와의 경쟁에서도 큰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강운태/광주광역시장 : 대부분 다른 자치단체가 후보지로 꼽고 있는 땅들은 민간 사유지이기 때문에 그 사유지를 사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법적 절차가 필요하지 않습니까. 그러나 이 땅은 이제 부기지고 또 머지않아 시유지가 될 것이기 때문에.]
남은 과제는 부지양여 조건으로 국방부가 내세운 평동 군훈련장 대체부지를 마련하는 것입니다.
광주시는 현재 상무대가 있는 장성이나 영광 부근에 군사시설 대체부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1995년 광주에 있는 상무대가 장성으로 이전하면서 평동에 있던 기갑과 포병사격장은 함께 이전했지만, 박격포사격장과 전술훈련장은 남아있었던터라 장성 상무대 부근으로 이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군사시설 이전에 따른 해당 지자체와 주민들의 반대여론을 설득하는 일도 쉽지않은 과제입니다.
(KBC) 백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