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반도 주변 해역의 바닷물을 분석한 결과 방사성 물질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고등어와 삼치 등 어류 8종에서는 극미량의 방사능이 검출됐는데, 인체에는 영향이 없는 수준입니다.
보도에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오늘(11일) 우리나라 주변 해역에서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6일까지 채취한 23개 해수 시료를 분석한 결과, 방사성 물질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달 말 근해에서 채집한 어류 14종, 패류 6종, 그리고 해조류 3종 등 23개 시료의 방사능 분석 결과에서는 어류 8종에서만 극미량의 방사성 세슘-137이 검출됐고, 방사성 요오드와 세슘-134는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세슘-137이 검출된 어종은 고등어와 삼치, 볼락, 참돔, 볼볼락, 홍어, 넙치 그리고 문치가자미 등 총 8종입니다.
그러나 가장 많이 검출된 삼치의 방사선량도 kg당 0.253 베크렐에 불과해, 성인의 연간 섭취량 18.3kg을 먹을 경우 피폭선량은 0.000060 밀리시버트로 극히 미미한 양입니다.
한편, 전국 12개 측정소의 대기에서는 모두 방사성 요오드와 세슘이 검출됐습니다.
이번 방사성 요오드의 최대치는 입방미터당 1.23 밀리베크렐로, 1년간 공기를 호흡하더라도 X-레이 1회 촬영 선량의 840분의 1에 불과한 극미량입니다.
전국 23개 정수장에서 공급되는 수돗물의 3번 째 방사능 분석에서는 이번에도 인공 방사성 핵종이 검출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