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고객 42만명의 개인정보를 빼낸 해커 일당 가운데 한 명이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찾는 모습이 CCTV에 찍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해커 일당 가운데 한 명이 농협 동구로 지점과 외환은행의 한 지점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찾는 모습이 찍힌 CCTV 영상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CCTV에 찍힌 사람은 2, 30대로 보이는 안경 쓴 남성으로, CCTV상 용모 식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경찰은 범인을 특정할 단서를 확보하기 위해 해커가 협박 이메일에 적은 계좌 4개 가운데 우체국 계좌로 1억원을 송금했으며, 이 가운데 4천700만원이 나머지 3개 계좌로 옮겨진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4천700만원 가운데 천200만원은 CCTV에 찍힌 남성이 농협 동구로지점에서, 600만원은 외환은행 한 지점의 현금인출기에서 인출했으며, 나머지 2천900만원은 다른 계좌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해커 일당이 나머지 돈 5천3백만원을 빼내지 못하도록 우체국 계좌를 지급정지 조치하고, CCTV에 찍힌 남성과 인출된 돈의 흐름을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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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건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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