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4명과 교수 1명이 잇따라 목숨을 끊은 카이스트가 충격 속에 사태 수습책 모색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카이스트 교수협의회는 오늘 오전 9시 30분부터 운영위원회를 열어 오후에 비상총회를 소집할 지 여부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또 오늘 낮 12시 서남표 총장을 만나 최근 사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학부 총학생회도 이번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기 위해 오전 10시부터 회의를 열고 있습니다.
카이스트는 오늘과 내일을 애도기간으로 정하고 전 구성원이 근조리본을 가슴에 달고 생활하고 있으며 모든 강의를 쉰 채 학과별로 교수와 학생간 대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틀 동안의 교수-학생간 대화가 마무리된 뒤 내일 오후 6시부터는 서남표 총장과 학생들 사이의 2차 간담회 자리가 마련될 예정입니다.
카이스트 이사회도 오는 15일 오전 7시 30분 긴급 이사회를 열어 잇단 자살사태에 따른 대책을 학교측으로 보고받을 예정인데 서 총장의 진퇴문제가 다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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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