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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번호까지 유출…현대캐피탈 해킹 파문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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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캐피탈 해킹 사건의 파문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고객들의 신상정보뿐 아니라, 대출 비밀번호까지 새나간 걸로 확인됐습니다.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캐피탈 전산망 해킹으로 고객 42만 명의 신상 정보와 함께 1만 3천여 명의 금융 관련 신용정보도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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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들은 신용대출 상품인 프라임론패스 카드번호와 비밀번호까지 입수했습니다.

현대캐피탈은 급한대로 ARS 대출에서 본인 확인을 강화하고, 카드를 재발급 받도록 권하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피해규모 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황유노/현대캐피탈 부사장  : 추후에 IP숫자가 좀 늘어난 게 있습니다. 어느 정보를 봤는지 접근을 했는지에 대한 확정을 하는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습니다.]

문제는 해커들이 두 달전부터 고객정보를 빼낸 만큼 이미 대출범죄에 악용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정종호/서울 영등포동 : 제 정보가 어떤 모르는 사람들한테 넘어가서 나쁜 데 이용된다는 것이 기분이 나쁘고, 근본적인 대책이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경찰은 해커들이 필리핀과 브라질 등 해외 서버를 통해 침투한 흔적을 발견하고, 전문해커 조직이 개입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해킹한 정보를 이용한 2차 피해 우려가 높은 만큼 오늘(11일)부터 전문가들을 급파해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특별검사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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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원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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