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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퇴짜' 일본선 러브콜…정상에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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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우리 대학생이 작곡한 노래가 일본 음악 인기 차트 정상에 올랐습니다.

청각질환과 국내 음반시장의 외면을 이겨낸 한 청년의 사연, 문준모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일본 인기 여성그룹 SDN48의 새 타이틀곡인 '사랑, 주세요'입니다.

지난 5일 발표 직후 일본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오리콘 일간 차트 정상에 올랐습니다.

작곡자는 부산에서 대학을 다니는 28살 신영섭 씨.

이 노래가 신 씨의 데뷔곡이자 첫 히트곡입니다.

신 씨는 중학교 시절부터 노래를 만드는 것으로 외로움을 달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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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계속하겠다는 생각으로 병역도 군악병으로 마쳤습니다.

그러나 제대 직전 조그만 소리에도 귀가 찢어질 듯 아픈 청각 과민증에 걸려 제대 후에도 꼬박 반년을 누워 있었습니다.

[신영섭/대학생 작곡가 : 많이 울었던 것 같아요. 다 나아서 남 보란듯이 내 음악하고 이후에 성공하고 이럴 거다 이런 다짐을 그때 혼자서 되게 많이 했었어요.]

지난해부터 국내 음반시장을 노크했지만 국내 기획사 20여 군데에서 퇴짜를 맞았습니다.

그러다가 올해 초 일본 기획사인 '매직 원 코퍼레이션'으로부터 러브 콜을 받았습니다.

청각 질병과 국내 음반시장의 외면을 극복하고 작곡가로 이름을 알린 신영섭 씨.

그는 이제 음악으로 이뤄 낼 더 아름다운 꿈을 그리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강동철, 영상편집 : 신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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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모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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